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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기술 지원 위해 위트 스튜디오와 협력하는 넷플릭스

WIT Animator Academy

오늘날 넷플릭스는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의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과 협약을 체결해 작업하고 있다. 나는 예전부터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믿어왔다. 애니메이션은 표현의 모든 경계를 부수는 경이로운 기술로, 실사 촬영으로는 불가능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구현해 낸다. 기업 간의 경쟁이라는 지뢰밭을 살금살금 헤쳐나가는 레서판다의 이야기도, 아니면 초자연적인 사건들에 얽혀 들어간 만화가에 대한 이야기도 만들어낼 수 있다.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들에게 한 컷 한 컷 생명을 불어넣는 작품 뒤에는 비범한 기술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있다. 그러나 급격히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일본에서는 애니메이터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넷플릭스는 이런 수급 불균형의 현상을 바꿔보려고 한다.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위한 지원

넷플릭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위트 스튜디오(Wit Studio)와 사사유리 애니메이션 학교가 제공하는 6개월짜리 애니메이터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위트 애니메이터 아카데미(WIT Animator Academy)의 론칭을 지원하고 있다. 올 4월부터, 사사유리가 개발한 이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깊이 참고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로 넷플릭스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약 열 명의 지원자들에게 장학금과 프로그램을 수료할 때까지 전 기간에 걸친 생활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경제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탄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에만 완전히 집중할 수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위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에서 계속 함께 작업하게 된다.

노련한 인재와 소통

재능 있는 애니메이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것만도 대단한 일이다. 그렇지만 경험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재능을 전수할 기회를 찾는 것도 고려해 볼 때다.  

기쁜 소식은 사사유리의 다테노 히토미가 메인 강사 중 하나로 합류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명망 높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영화들을 관리하면서 애니메이션 리뷰로 쌓은 30년의 경험을, 학생들과의 수업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위트 스튜디오의 경험 많은 애니메이터들을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이들의 멘토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소통의 뜻깊은 순환 작용이 일어나고,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이끌 동급 최강의 인재를 키워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