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6월 4일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인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은 종말 이후 세상에서 반은 인간이고 반은 사슴인 한 소년이 퉁명스러운 보호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제프 러미어가 2009년 그린 동명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이 독특한 세계의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팀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정도로만 말해두자.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이 전 세계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금, 이 유일무이한 시리즈에 대한 제작 뒷이야기 16가지를 나누려고 한다.
부부 제작팀인 수전 다우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코믹북의 스토리텔링 규모가 엄청났고, 폭넓은 정서적 깊이와 매력적인 인물들이 있었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말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거스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크리스천 콘버리는 파쿠르 훈련을 받았다. 벌써 2년째 훈련을 받고 있는 그는 이 훈련이 너무나 재미있다고 말한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후변화 컨설턴트들의 도움을 받아 작업하기도 했다.
짐 헨슨의 작품 세계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크리에이티브 팀은 이 시리즈의 모든 요소들이 실제 작동하며 손으로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주기를 원했다. 하이브리드 퍼펫들도 마찬가지다. 에피소드 101에 등장하는 모든 아기 하이브리드들은 퍼펫을 활용한 실사다.
어린 배우들을 아기 하이브리드로 변신시키기 위해서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인 스테펀 나이트와 크리에이티브 팀은 각 동물의 특징적인 신체적 요소에 집중한 아주 작고 섬세한 특수 분장을 제작했다.
바비 캐릭터는 실제 애니메트로닉 퍼펫으로, 퍼펫 조종사들 여러 명이 하네스 시스템을 사용해 움직여야 했다.
거스의 사슴 귀는 실제 움직여서, 퍼펫 조종사인 그랜트 레만이 송신기를 손에 쥐고 조종했다.
크리스천 콘버리와 그랜트 레만은 귀 움직이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함께 연습하곤 했다. 촬영 중 레만은 콘버리의 표정과 완전한 타이밍을 맞추어야 했다. 모니터로 시청하면서 조종하면 약 1/3초의 시간 차가 생기므로, 시간 차 없이 귀가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 촬영 내내 물리적으로 콘버리 뒤를 계속 쫓아다니면서 뛰어야 했다.
거스의 청각은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해보면 귀가 주변에 제일 먼저 반응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눈이 움직이기 전에 귀부터 움직이는 것이다.
촬영감독인 데이브 가벳과 감독 짐 미클은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인 《이티》와 《쥬라기 공원》에 큰 영향을 받았다.
에피소드 106에 나오는 기차 장면은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의 유명한 오프닝인 기차 장면에 대한 오마주다.
영화에는 에식스 카운티 동물원이 나오는데, 이는 제프 러미어의 작품 중 《에식스 카운티》라는 그래픽 노블의 제목을 차용한 것이다.
거스가 입고 있는 빨강 체크 셔츠는 코믹북에 나오는 이 캐릭터의 시그니처 룩을 오마주한 것이다. 딱 맞는 셔츠를 찾는 데 7주가 걸렸다고 한다. 의상 디자이너인 어맨다 닐은 정확한 패턴과 색상 조합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다 뒤졌다.
어맨다 닐은 애벗 장군 의상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까지 46개의 컨셉을 디자인했다.
동물 군대 본부 장면은 뉴질랜드에 있는 테마파크인 레인보우스 엔드(Rainbow’s End)에서 촬영한 것이다.
짙은 녹색과 갈색의 디스토피아 미래 속 숲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시리즈의 의상과 프로덕션 디자인 전체에 오렌지색이 섞여 들어가 있다. 오렌지 색상은 희망을 상징하며, 우중충한 배경에 긍정적인 요소를 더한다.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은 지금 넷플릭스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