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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스토리텔링 작법 워크숍으로 동남아 인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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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나날이 번창하는 풍성한 영화 산업을 자랑하며 지난 몇 년간 놀라운 스토리텔링과 성장을 선보였다. 시리즈 분야에서도 새로운 관심과 실험적 시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는 이 업계에서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다양성이 매우 높은 이 지역에서 현지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학습 및 공유의 장을 더 많이 마련할 때가 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넷플릭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MDA)의 지원을 받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출신 크리에이터 23명을 위한 시리즈 작법 워크숍을 준비했다.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이 독점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시나리오 작가가 이끄는 세션과 패널을 통해 작가들이 시리즈 작법 실력을 연마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온 20명 이상의 참가자가 5일간의 비대면 시리즈 작법 워크숍에 참여했다.

“IMDA는 OTT 플랫폼을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비롯해 광범위한 장르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인기 시나리오 작가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스토리텔링에서의 전문성을 고려한다면 IMDA의 이런 노력을 보완할 수 있는 파트너는 넷플릭스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IMDA의 미디어 산업 개발 디렉터인 조아킴 응이 말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방콕 브레이킹》 《그녀의 이름은 난노》 《더 홀 트루스》 《알리와 퀸스의 여왕들》 《복사기》 등의 동남아시아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이 지역의 영화 및 TV 산업이 창조해낸 훌륭한 스토리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선보이는 데 앞장서 왔다.

“우리는 동남아시아의 현지 크리에이터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그곳의 전문 지식과 컬래버레이션을 활용해 이러한 스토리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자 한다.” 콘텐츠(SEA) 디렉터 말로비카 바네르지가 말했다. “우리는 크리에이터들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포럼이 더 많이 개최되기를 바란다. 그 전문가들은 지식을 나누고 모범 사례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시리즈 제작의 실제 과정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조 페라키오(《플래시》)가 주도한 워크숍에서는 장면 구성 연습과 《기묘한 이야기》 ​​《오징어 게임》 등의 획기적인 시리즈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다루었다.  

싱가포르 영화감독 뤼지위안(《Invisible Stories》)은 이 워크숍을 '최고 수준의 시리즈 제작에 대한 특별한 통찰'이라 일컬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작가진이 실제로 어떻게 작업하는지 조를 통해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배웠다. 이건 다른 어떤 곳에서도 얻을 수 없는 지식이다.”

에피소드 단위 드라마 시리즈의 구조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 리드 트레이너 조 페라키오.

참가자들은 큰 인기를 모았던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의 각본가 김은희(《킹덤》), 박은교(《고요의 바다》)와의 패널 토론에서 캐릭터 스토리라인을 개발하고 서스펜스를 조성하는 방법도 배웠다.

많은 이들에게 있어 이 워크숍은 캐릭터 창조 작업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되었다.

“작가로서 우리는 캐릭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조합해 각본으로 만들어낸다.” 태국 인기 로맨틱 코미디 《The Con-Heartist》의 각본가 토사폰 팁티나콘이 말했다. “생기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인도네시아 감독 러키 쿠스완디(《알리와 퀸스의 여왕들》)는 현지 스토리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러한 워크숍은 더 나은 스토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신인 영화감독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네시아 스토리를 전 세계에 전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페라키오는 이 5일간의 워크숍이 다양한 문화권의 여러 작가들이 이루어낸 컬래버레이션이라고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창작자는 지원, 영감, 지속적인 교육, 그리고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번 주 우리가 진행한 워크숍과 같은 기회는 이 모든 것을 제공한다. 그리고 작가들이 도전에 직면했을 때 의지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이자 격려가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그래야 작가들도 새롭고 심오한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줄 멋진 스토리를 계속 만들 수 있지 않겠나.”

이미지 다운로드 클릭. 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