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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5일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밤이 되어도 도시가 잠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 겁니다. 넷플릭스의 새 다큐멘터리 《미드나잇 아시아: 먹다 · 춤추다 · 꿈꾸다》는 바로 해가 진 뒤에 펼쳐지는 대도시의 이야기, 그 안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낮에는 음식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도쿄의 클럽에서 활동하는 85세의 DJ 스미록. 방콕에서 슈퍼히어로를 콘셉트로 한 혁신적인 포크 극장을 운영하는 두 형제. 타이베이의 다채로운 LGBTQ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드래그 킹 퍼포먼스. 전통 막걸리를 새롭게 탄생시킨 서울의 양조장. 밤에만 볼 수 있는 각종 비밀 요리까지.
《미드나잇 아시아: 먹다 · 춤추다 · 꿈꾸다》는 우리를 밤의 세상으로 안내할 뿐만 아니라, 꿈을 좇는 여정과 평범함을 거부하는 열정, 수백만 명이 함께하는 도시 생활에서 개성을 찾아가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삶을 엿보게 해줍니다. 여섯 개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마닐라와 방콕, 도쿄, 서울, 타이베이 그리고 뭄바이. 밤이 되면 드러나는 이들 도시의 숨은 명소와 다채로운 하위문화, 매력적인 시민들의 모습을 색다른 시선으로 조명합니다. 도시 곳곳에 있는 다이내믹한 시민들과 명소를 낮이 아닌 밤에 찾아가 보는 특별한 시간이죠.
《미드나잇 아시아》는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제작이 늘고 있는 아시아 다큐멘터리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희망을 얼리다: 환생을 향하여》는 태국 작품 최초로 첫 국제 에미상을 받았으며, 인도의 《비밀의 집: 부라리 일가 사망 사건》은 10월 8일 공개 이후 12개국에서 TOP 10에 올랐습니다. 이야기를 멋진 촬영 기법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할 수 있다면 다큐멘터리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였습니다. 역시 아시아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오사카 나오미: 정상에 서서》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 《14좌 정복: 불가능은 없다》 등도 같은 선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죠.
제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다큐멘터리는 아시아에서 비교적 틈새시장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투자는 더 광범위한 시청자층을 사로잡는 결과로 이어졌고, 여기에는 190개국에 있는 넷플릭스 회원들의 다양성이 반영되었습니다. 오늘날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는 스포츠, 음악, 역사, 과학, 범죄, 인물, 시사 문제, 음식, 문화,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호소력 있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목적은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는 목소리를 발굴하는 것입니다. 아시아의 다큐멘터리 생태계는 다른 장르보다 비교적 늦게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새로운 영화 제작자들과 만나 그들이 열정을 담아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놀라운 재능과 공감 자아내는 아이디어를 지닌 감독과 프로듀서가 나타나면, 넷플릭스는 이들만의 독특한 내러티브를 전달할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해 성공을 향한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합니다.
《미드나잇 아시아》 속 이야기는 도시마다 깊이 숨어있는 명소를 조명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은 크리에이터가 아니면 이야기가 가진 효과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는 크리에이터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이러한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드나잇 아시아: 먹다 · 춤추다 · 꿈꾸다》는 2022년 1월 20일에 공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