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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둘밖에 없지》: 2,300만 가구를 웃기고 울린 드라메디의 탄생

Daughter From Another Mother

지난해 팀 전체가 멕시코로 이전하면서 현지의 제작자 및 연기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함께 타코를 먹고 긴 대화를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진실되고 가슴 뭉클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는 드라마로 유명하지만, 코미디가 멕시코의 모습을 더욱 현실적으로 담아낼 때도 많았습니다. 다 함께 모여 한바탕 웃는 것을 좋아하는 남미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엄마는 둘밖에 없지》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 시리즈가 멕시코에서 제작된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콘텐츠를 공개한 1월 23일 이후 28일 만에 무려 2,300만 가구가 《엄마는 둘밖에 없지》를 시청했습니다. 그 결과 이 시리즈는 브라질,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32개국에서 TOP 10에 올랐으며, 멕시코에서는 17일 동안이나 TOP 10의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저희는 그동안의 여정에서 배운 점들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여성이 풀어내는 여성 이야기 - 카롤리나

이 시리즈는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딸 히메나가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제가 딸아이를 낳았을 때 겪었던 어려움과 세상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엄마, 아내, 자매, 딸, 직업인으로서 여성이 맡는 여러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은 각자 달라도 우리에게는 나 자신과 내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한 가지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삶의 굴곡까지도 모두 담아낸 이 보편적인 주제를 고찰하는 과정은 여성들에게 화면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진정성에 다가가기 - 프란시스코

이 시리즈는 10년 가까이 미국에서 지낸 카롤리나에게 고국으로 돌아올 계기를 마련해 줬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녀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자신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이야기를 풀어 나갔으면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여러 복잡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여성의 역할이 전환되는 과정이나 아기가 태어난 뒤 겪게 되는 어려움 등을 담고 있죠. 카롤리나는 이러한 상황을 과장된 코미디 없이 사실적으로 보여주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다름 속에서 연결고리를 찾는 우리 - 카롤리나

아나와 마리아나는 물과 기름 같은 캐릭터입니다. 너무나 다른 성격 덕분에 배꼽 잡는 일상이 펼쳐지기도 하고,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죠. 양극이 공존하는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두려워하는 대신 서로의 다름을 웃으면서 탐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장르와 형식의 탐구 - 프란시스코

남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저희는 새로운 장르와 형식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클럽 디 쿠에르보스》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남미 지역에서 코미디 장르의 인기를 확인하긴 했지만, 획기적인 혁신 또한 중요합니다. 넷플릭스는 카롤리나와 함께한 이번 시리즈를 통해 코미디와 드라마의 새로운 결합을 선보일 수 있었고,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는 이야기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넷플릭스는 계속해서 다양한 유형의 코미디를 제작하고, 새로운 장르와 목소리를 탐구할 것입니다. 그전에 《엄마는 둘밖에 없지》의 시즌 2도 어서 만나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