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4년 6월 17일지난 6월 5일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6월12일 인터내셔널 더빙 데이를 기념해 넷플릭스 더빙팀과 비정상회담 멤버 타일러 라쉬(미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미녀들의 수다 멤버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이탈리아)가 흥미로운 더빙의 세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브라질 등 각기 다른 모국어를 지닌 4인의 외국인들이 각 언어를 대표해 넷플릭스의 한국어 콘텐츠 더빙 영상을 리뷰해봤는데요, 평소에 자막 없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해 이 자리에서 자국어 더빙을 처음 접했다는 분도 계실 만큼 한국어에 능통하신 패널 분들이 본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자국어 더빙 퀄리티는 어땠을까요?
함께 한 패널들은 무엇보다 넷플릭스 더빙으로 재미있는 한국 콘텐츠를 자국에서 더 많이 보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남미나 유럽권은 가족과 함께 콘텐츠를 시청하는 문화나 노령화, 언어 구조상의 가독성 차이 등으로 인해 자막보다 더빙을 선호하는 수요가 높다고 합니다. 더구나 한국어 콘텐츠는 한 대화 내에 대사량이 많은 편이라 자막을 빠르게 읽기 어려워 더빙 수요가 더욱 많다고 하는데요. 크리스티나는 “더빙은 콘텐츠 몰입도를 높여 내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더빙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불어, 영어, 이탈리아어 및 포르투갈어 등 자국 언어로 더빙된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더빙 작업에도 직접 체험한 패널들은 각 언어 별 특색을 한껏 살린 더빙 표현에 다함께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카를로스는 “과거에는 한국 콘텐츠가 20 ~ 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면, 지금은 더빙 콘텐츠 덕분에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을 보인다”며 “특히, 더빙은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여준다”며 더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 에이트 쇼> 더빙을 시청한 줄리안은 “한국어에 없는 불어권 나라에서 흔히 쓰는 표현으로 해당 장면을 더 ‘맛있게’ 살린 것 같다”는 반응을, <오징어게임> 더빙 영상을 시청한 타일러는 “단어 선택이 탁월했고, 심지어 입모양도 비슷하게 맞춰 영어로 촬영했나 착각할 정도로 넷플릭스가 이 장면의 핵심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디테일에 신경쓴 게 확실히 느껴졌다”고 극찬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모두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자막과 더빙으로 대표되는 콘텐츠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가 국경, 언어, 문화 차이를 넘어 세계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뛰어난 퀄리티의 더빙을 선보이기 위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함께 한 캐서린 르타트 넷플릭스 국제 더빙 총괄 디렉터와 존 데미타 넷플릭스 영어 프로덕션 매니저는 작품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 문화 및 요소를 살리기 위한 넷플릭스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캐서린 르타트 넷플릭스 국제 더빙 총괄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현지화 파트너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가이드라인(artistic guideline)’을 개발해 작품의 특성 및 창작자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 할 수 있도록 한다”며 현지 언어에 부합하는 대화 각색, 캐스팅, 정확한 립싱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대화 몰입도를 높이는 믹스 등 최상의 더빙 퀄리티를 위한 다양한 기준을 예로 들었습니다. 존 데미타 넷플릭스 영어 프로덕션 매니저 또한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 각지의 파트너사에 공유해 현지화에 대한 토론을 거치고, 상호 피드백 교환과 잇따른 수정 과정을 거치며 각 언어와 문화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언어적 의미 전달을 넘어 출연자와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전달하는 더빙을 선보이기 위해 성우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안재홍 배우의 ‘주오남’ 역할 더빙을 담당했던 성우들이 <닭강정>에서도 안재홍 배우가 연기한 ‘고백중’ 역할을 맡아 배우 고유의 감성과 디테일을 살린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줄리안은 “한국은 자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지만, 제 해외 친구들은 더빙이 아니면 콘텐츠를 보지 않을 정도로 대다수가 더빙을 선호한다”며 더빙이 해외 시청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하는 시작점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카를로스는 “목소리로 감정선을 전달하는 게 원하는 메세지를 제일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더빙의 힘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패널들이 만난 현장 분위기는 영상에서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Soo Hyun Song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ssong@netflix.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