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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길복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

Kill boksoon
베를린 월드 프리미어

넷플릭스의 액션 영화 《길복순》이 세계적 권위의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관객의 환호와 열렬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과 출연 배우 전도연, 김시아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변성현 감독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도 우리 영화를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오늘 밤이 처음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과 이런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특별했어요."

전도연 배우
김시아, 변성현, 전도연

《길복순》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는데요. 이 부문은 "영화를 예술의 한 형태로 승격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사랑하는 캐릭터나 인물들을 관객과 다시 이어주고 밤의 숨겨진 이면을 주로 다루는"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무자비한 기술과 100% 성공률로 아시아 전역에서 이름을 날린 특급 킬러 길복순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그녀는 어떤 물건이든 순식간에 흉기로 만들 수 있을 만큼 무시무시한 인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춘기에 접어든 열다섯 살 딸을 키우느라, 또 자신의 진짜 직업을 딸에게 숨기느라 고군분투하는 싱글맘이기도 합니다.

본작이 공개된 뒤 평론가들과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는데요. 우선 《Screen Daily》는 《길복순》이 "제대로 펀치를 날릴 줄 안다"라고 평했고요. 《The Hollywood Reporter》는 팀 내의 멋진 협업을 칭찬하면서, "변 감독은 전도연을 중심으로 영리하게 작품을 구축했고, 전도연은 상대를 가차 없이 찌를 때건 딸의 마음을 파고들려고 애쓸 때건 어김없이 훌륭한 연기로 소화해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07년 영화 《밀양》에서의 열연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널리 인정받는 배우 전도연은 생애 첫 액션 영화에서 킬러의 이중생활을 실감 나게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 찾기가 사람 목숨을 빼앗는 일과 자녀를 돌보는 일이라는 양극단을 오가야 하는 정도라면 당연히 어느 한쪽은 내려놓을 수밖에 없겠지요. 그렇게 킬러 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심한 길복순은 마지막 임무에 나섭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중요한 규칙을 어기는 바람에 그간 몸담았던 회사는 물론이고 청부살인업계 전체의 표적이 되고 맙니다. 지독한 곤경에 빠진 엄마는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요?

변성현 감독

수상 이력에 빛나는 변성현 감독은 이번 영화를 관통하는 한마디로 '모순'이라는 말을 꼽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등장인물의 행동을 설명해주는 다음과 같은 극 중 대사를 언급하죠. "우리는 평화를 위해 전쟁을 하고, 진실보다 거짓을 믿고 싶어 하지. 그리고 살인자끼리 모여서 규칙이나 만들고."

《길복순》은 3월 31일부터 오직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Julie Lee

홍보 담당

juliel@netfli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