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4월 2일미야가와 하루카, 카일리 페이냐 -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 & 인프라 팀
4월 2일, 넷플릭스는 최신 기술로 만든 오리지널 단편 애니메이션 《솔 레반테》를 자랑스럽게 최초 공개합니다.
실험적인 4K와 HDR 디자인에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더한 《솔 레반테》는 넷플릭스 안팎의 여러 전문가가 2년간 헌신적으로 힘을 쏟은 애니메이션입니다. 기념비적인 작품의 공개에 맞추어, 구상에서 실현에 이르는 여정을 되돌아보려 합니다.
테크놀러지로 애니메이션의 예술성을 확장
넷플릭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각별한 애정을 가져왔습니다.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상의 테크놀러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HRD TV와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4K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방법을 탐색해왔습니다. 아티스트가 폭넓은 색상 범위를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훨씬 매혹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해상도를 높이려면 기존의 B5 용지보다 큰 용지에 그림을 그리거나, 그림을 훨씬 높은 해상도로 스캔해야 한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됐습니다. 두 가지 모두 가능한 방법이 아니었으므로, 태블릿에 디지털로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는 디지털화 관련 교육을 받지 못했고, 장비 역시 부족했습니다.
(왼쪽부터 에다 가쓰시, 다나카 미호, 사이토 아키라, 에즈라 히사시, 모리나카 마사카즈)
다행스럽게도 넷플릭스는 프로덕션 I.G(Production I.G.)라는 능력 있고 적극적인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각기동대》와 《킬 빌》의 애니메이션 장면으로 널리 알려진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프로덕션 I.G에는 규모는 작아도 실력 있는 팀이 있었고, 그 팀의 수장이 바로 사이토 아키라 감독이었습니다. 모두가 4K와 HDR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적극적이었고,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작업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2년간의 도전
《솔 레반테》를 만드는 2년간, 넷플릭스는 수많은 관계자 및 협력 업체와 손발을 맞춰야 했습니다. 저마다 보유한 기술력이 달랐지만, 대부분의 경우 HDR에서 구현하는 선명하고 다양한 색상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제작 준비 단계에서, 사이토 감독은 라인이 단순한 숏과 디테일이 좀 더 정교한 숏들의 밸런스를 세밀하게 조정해야 했습니다. 애니메이터 에즈라 히사시는 펜의 압력을 조정해 캐릭터의 아웃라인을 정확한 굵기로 그려야 했습니다. 피부 톤이 조금만 달라져도 캐릭터의 전체 외형이 크게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큰 도전은 4K보다 훨씬 큰 이미지가 포함된 구성으로 마지막 숏들을 렌더링해서 패닝을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난관을 해결하느라 전체 프로젝트가 몇 달이나 지연되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은 4K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문제를 헤쳐나갔습니다.
《솔 레반테》는 최신 시각 테크놀러지를 갖춘 작품입니다. 넷플릭스는 어떻게 그 수준에 걸맞은 향상된 시각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몰입형 오디오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유명한 사운드 팀에 연락했습니다. 사운드 믹서 윌 파일스와 사운드 디자이너 맷 요컴이 합류함으로써 돌비 애트모스 믹싱으로 사이토 감독의 예술적 비전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윌은 사운드 믹스에 콘트라스트를 부여하면서, 3D 마이크로 작곡가 에밀리 라이스의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스코어를 녹음해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모든 창작자의 보금자리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4K HDR과 몰입형 오디오라는 도전 거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넷플릭스는 《솔 레반테》에 사용된 자료 전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터와 창작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더 잘 이해하고, 제작사와 더욱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기술을 프로덕션에 적용하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작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품을 마무리하면서 사이토 감독은 이렇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4K와 HDR 도입은 날개와 엔진을 얻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 새로운 지평을 볼 수 있게 된 거지요. 우리는 자신에게 도전하면서 미래를 혁신할 겁니다.”
인쇄기부터 영화, 라디오와 DVD까지, 예술과 과학은 항상 뗄 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솔 레반테》는 이탈리아어로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하며, 일본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이 일본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새벽을 가져다주어, 독창적이고 새로운 방식을 확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붙인 제목입니다.
넷플릭스는 이 단편이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독창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를 희망합니다.
《솔 레반테》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 프리미엄 요금제로 HDR이 구현되는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Nao Azuma
커뮤니케이션팀
nazuma@netflix.com
